기독교인들에게 보내는 경고 메시지 - 기독교인을 향한 세상의 시선





 


기독교인을 향한 세상의 시선




구글 검




 

제임스 데이비슨 헌터는 만약 기독교인이 신자들간에 은혜를 나타내지 못한다면, 결코 밖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가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가 선포한 복음의 삶을 살고 있느냐는 질문이기도 하다. 이 글의 저자인 Frank Viola는 자신이 왜 기독교인이 되었는지를 쓴 적이 있는데, 그 글의 말미에 간디의 다음과 같은 문장이 인용돼 있다:




저는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제가 알고 있는 기독교인의 상당수가 서로를 어떻게 대하는지 알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가 가르친 것처럼 사랑하지도 않고 오히려 반대로 행합니다. 저는 당신이 사람들에게 죄스러워하거나 혹은 공격적으로 행하지 않고 개인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존경합니다.” 

그리고 간디의 유명한 말이 뒤를 잇는다.

저는 예수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를 닮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기독교인이 예수와 같이 행했다면 저는 기독교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대답들 앞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모습을 다시 되돌아보야 할 것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이 전부는 아니더라도, 자신의 옳음만 강조하는 목소리는 모두로부터 비난받을 수 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Google을 통해 기독교인과 관련된 연관검색어를 살펴보자. ‘이슬람교도유대인’, ‘불교 신자검색과도 비교해보았다. 영미권의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시사하는 바가 크다. (John Saddington의 분석 참조 http://churchm.ag/author/john/)

 

 Chirstians Areⓒ Frank Viola




먼저 무슬림 신자를 살펴보면, 연관 검색되는 단어는 violent, sensitive, extreme, backward, angry, evil, crazy, hateful, intolerant, stupid 등이다. 이들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은 상당히 부정적임을 알 수 있다. 반사회적이고, 극단적이며, 도덕적으로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반면 유대인에게는 비교적 긍정적인 단어들이 보인다. rich, smart, successful, cheap, funny, greedy, hated, liberal, ugly, annoying 등이다. 사회적으로 성공하며 인정받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불교 신자들에 대해서는 happy라는 연관검색어가 떴다. 세상을 초월하거나 세상 안에서도 행복한 삶을 누리는 이미지를 담고 있다.


그렇다면 기독교인에 대한 이미지는 어떨까? 함께 연관검색되는 단어로는 narrow minded, hypocritical, judgemental, ignorant 등이 있다. 무슬림 신자와 비슷한 이미지는 crazy, hateful, intolerant, stupid이고 유대인과 비슷한 단어로는 annoying이 있다. 이러한 공격적 동사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블로그 등 인터넷 매체를 자주 다루는 이들에게 결코 낯선 단어들이 아니다. 기독교인은 세상이 평화의 왕인 예수를 전투적이거나(fighting) 관계를 차단하(blocking) 이로 왜곡되게 전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조사는 기독교가 일반 사회로부터 존중받지 못할 뿐 아니라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결과라 할 수 있다. 불일치와 토론, 논쟁이 신앙의 건강함을 꾀할 수 있는 측면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결코 와전될 수 있는 여지나 인격적 침해의 수준까지 넘어서도록 두어서는 안 될 것이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갈라디아서 5:13)


기독교에 대한 이러한 부정적 인식들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물론 기독교 내부적인 변화와 회개가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 동시에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공격적이거나 배타적이지 않음을 이해시키도록 하는 방법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이다. 몇가지 방법을 제안하려 한다.

 

첫째. 개인적인 관계로부터 출발하라.

기독교와 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바로 가까운 주변사람들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들이 무엇을 오해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각자의 신앙적 이해와 경험을 토대로 잘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한번에 공적인 자리와 담론의 장으로 나아가는 것보다, 가족, 친구, 이웃들에게 예수를 따르는 삶이 배타적이거나 공격적인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평화와 정의를 추구하는 삶이라는 것을 보이도록 해야 할 것이다.


둘째. 비판적 질문을 요청하되 비난하지 말라.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대부분 오해로부터 출발한다. 인터넷 상으로 떠돌아다니는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라던지, 한 두사람의 잘못된 신앙적 행태를 일반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부정적인 정보가 사람들을 통해 확산될수록 과장, 증폭을 반복하다가 기정사실화된다. 그렇다하더라도 기독교에 대한 오해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무엇을 오해하고 있는지 그들로부터 질문을 하도록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듣고 진정성있게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있어야 할 것이다. 예수님도 비난받으셨음을 기억하자.


셋째. 상대방의 동기와 의도에 대해서 판단하고 정죄하지 말라.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 것이 우선이지 타인에게서 찾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내고 그들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은 스스로를 심판자 자리로 올리는 것이다. 그들의 질문에 의문을 품을수 있지만 질문이 좋다/나쁘다, 맞다/틀리다고 구분하는 것은 옳지 않은 태도이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사랑은 악을 도모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기독교를 비난하는 것이 미움과 정죄의 모습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것 또한 사랑의 또 다른 모습일수 있음을 기억하자.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다.


넷째. 그리스도 안에서 타자에 대한 험담과 비난을 멈춰라.

마태복음 7:12에서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한다면 대접하라고 하면서 이것이 율법이고 선지자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동체이다보니 상대방에 대한 칭찬과 격려 뿐 아니라 비난과 험담도 자주 일어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교회밖 사람들에게 결코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한다. 교회에서 일어나는 일을 교회 밖 사람들과 나누면서 비난하는 것을 최악의 모습이다.(비난과 관련해 Jon Zen’s의 기사 http://www.patheos.com/blogs/frankviola/themostignoredsin/ 를 참고하라)


다섯째. 평화지향적 삶을 추구하라.

바울은 로마서 12:18에서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고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화평을 선물하셨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인간과 인간의 관계, 인간과 자연의 관계, 즉 모든 관계의 벽을 십자가로 허무셨다. 그리스도를 따르며 사는 삶은 평화를 세우며 실천하는 삶이다.


여섯째.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주목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공적인 삶이다. 신앙이 개인적이고 교회적인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공동체적이고 공적인 영역이기도 하다. 우리가 입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처럼 존재자체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먼저 공동체 안에서 진실되게 사랑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또한 교회 밖에서도 사랑과 기쁨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은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편지이다.


일곱째. 십자가를 지시기 전 주님의 마지막 기도를 기억하라.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면서 제자들의 하나됨을 간절히 구하셨다. 요한복음 17:21에서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오서라고 기도하셨다. 우리가 그리스도안에 하나되는 것이 바로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일임을 기억하자. 본회퍼의 말처럼 교회는 공동체로 존재하는 그리스도이다.

 

 

# 이글을 작성한 프랭크 비올라 목사는 레너드 스윗과 함께 Epic JesusJesus Manifesto를 저술했으며 다양한 저술과 함께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블로그 Beyond Evangelical(www.FrankViola.org)는 영미권 크리스찬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사이트 중에 하나이다. 문화선교연구원 연구팀에서 번역 및 수정하였다.

# 원문 참조: http://www.churchleaders.com/outreach-missions/outreach-missions-articles/176479-frank-viola-the-world-is-watching-how-we-christians-treat-one-another.html

 

 

 





문화선교연구원

문화선교연구원은 교회의 문화선교를 돕고, 한국 사회문화 동향에 대해 신학적인 평가와 방향을 제시, 기독교 문화 담론을 이루어 이 땅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사역에 신실하게 참여하고자 합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와 영화관 필름포럼과 함께 합니다.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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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 주위에 개념없는 기독교인이 많은건 사실인듯.. 대학교때는 조용해야 할 도서관 앞에서 시끄럽게 전도하는 단체 기독교인파도 본 적이... -_-;

      • 어떤 그룹에서든지 모범생 비율과 문제가 생기는 이들의 비율이 일정해진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어요. 기독교인에게도 적용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스도인답게 살자는 의미에서 본 내용의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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